정시모집 2주 앞…6단계로 짚어보는 '나만의 대학 찾기' [입시의 정석] / EBS뉴스 2024. 12. 17

정시모집 2주 앞…6단계로 짚어보는 '나만의 대학 찾기' [입시의 정석] / EBS뉴스 2024. 12. 17

[EBS 뉴스] 서현아 앵커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변수가 많은 올해 대입에서는 특히 자신의 점수에서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아내는 게 중요한데요 나에게 꼭 맞는 대학을 찾는 방법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짚어봅니다 서울 청원여고 박문수 선생님과 함께합니다 선생님 어서 오세요 올해 수능 성적이 얼마 전에 발표됐습니다 학생들 채점 결과 토대로 앞으로 정시 지원 대응 방안을 세워야 할 텐데 올해 수능 채점 결과부터 한번 짚어볼까요? 박문수 교사 / 서울 청원여자고등학교 네, 우선 한마디로 살펴본다면 이전 연도보다 좀 볼 게 많은 것 같습니다 2025 대입 수능은 국어, 수학의 변별력이 이전 연도보다는 상대적으로 좀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탐구 영역 같은 경우에는 사탐의 변별도가 높아지면서 탐구의 영향력이 국어, 수학 영역만큼 커졌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1등급 인원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2, 3등급의 인원이 전체 응시생의 비율보다는 증가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전체적인 분포는 이전 연도보다 조금 좁아지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좀 더 살펴보고 본인의 기준을 잘 세워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서현아 앵커 그런데 본인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수험생 입장에서는 조금은 막연한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박문수 교사 / 서울 청원여자고등학교 네, 그래서 제가 오늘 여섯 단계로 한번 예시를 들어 보았습니다 우선 첫 번째 단계는 성적을 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선택의 기준이 되는 단계고요, 두 번째는 지원 가능 범위를 정리하는 단계이고, 세 번째는 요강 등의 자료를 통해서 유불리를 점검하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이전 연도까지 일어났던 것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가 되겠고요 그리고 다 중요하겠지만 특히 이 단계에서는 대학들이 이제 변환 표준 점수라는 것을 최종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점수를 통해서 누적 백분위 즉 석차를 알아보는 과정이 다섯 번째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는 원서를 접수하기 직전 발표한 수시의 이월 인원 그리고 지원 경향, 경쟁률의 추이 이런 것들을 보고 마지막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저는 구분을 좀 해 보았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6단계로 살펴볼 텐데 하나씩 짚어봅니다 먼저 이 성적 분석 특별한 방법이 있는 걸까요? 박문수 교사 / 서울 청원여자고등학교 네, 우선 성적 분석은 다양한 방법으로 쳐다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적 분석은 단순하게 합한 성적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 영역별로 동점자 대비 유불리 표준 점수 백분위 같은 활용 지표에 따른 유불리, 그리고 영역의 반영 개수가 4개인지 3개인지 2개인지는 규모에 따른 유불리, 그리고 탐구 영역을 보통 2개를 반영하는데 이걸 하나 반영한 학교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적용하는 것에 따라 학생의 유불리가 어떤지를 따져보는 단계가 바로 1단계 성적 분석의 단계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특히 이 단계에서는요, 대학이나 학과, 지역 ,학사제도, 수업료 같은 현실적인 부분들도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특히 가족들과 상의하기를 권장을 드립니다 서현아 앵커 네, 혼자만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는 의미일 텐데요 다음에 지원 가능 범위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박문수 교사 / 서울 청원여자고등학교 네 두 번째 단계는 간단하게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두 번째 단계는 지원 가능 범위를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표준 점수나 산출된 백분위를 통해서 대략적인 범위를 ±1~2 정도 범위로 정하는 걸 말씀드리는데요 5점이나 10점까지 늘려서 하는 것도 괜찮지만 그렇게 과하게 늘린다면 사실은 범위가 넓어진 만큼 고민거리나 아니면 따져봐야 할 점도 많다는 것을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세 번째 단계로는 입시 요강을 살펴봐라라고 조언을 해 주셨는데요 이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 겁니까? 박문수 교사 / 서울 청원여자고등학교 네, 우선 꼼꼼히 읽어봐야 합니다 요강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는데요 세 번째 단계는 요강과 같은 자료를 통해서 유불리를 점검하는 단계입니다 요강 외 자료는 서울시교육청의 SEN-Jinhak 같은 자료들을 의미하는데요 지표에 따라서는 내가 어느 정도의 차이가 생기는지를 앞서서 살펴봤다라면 이번에는 영역별 반영 비율, 특히 올해는 탐구의 영향력이 조금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영역별로 유리한 점을 살펴봐야 하겠고요 수학 영역이 동점자보다 유리하다면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올해는 선택 과목에 대한 지정이 폐지된 대학이 많고 이 대학들이 대부분 가산점을 적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으로 인한 유불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국사와 영어영역에 대한 반영 방법도 확인을 해야 될 텐데요 확인할 때는 반영 점수에 대한 이격 정도 그리고 전체 점수에서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파악을 해야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단순히 대학 간 등급의 점수 차가 4점, 5점이 낮다 그러면 5점이 더 영향이 큰 거냐라고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5점은 1,000점 만점이 5점이고요 4점은 100점 만점에 4점이라면 사실은 이 경우가 꽤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실질적인 영향을 따져보는 단계가 이 단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정말 꼼꼼하게 들여다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대학별 과목 반영 비율이 관건이 될 것 같은데 다음 단계에서는 어떤 점을 주목해야 할까요? 박문수 교사 / 서울 청원여자고등학교 네 번째 단계는 이 정보 수집의 단계입니다 과거 현재를 통한 미래를 살펴보는 단계라고 보시겠는데요 우선은 입시 결과, 경쟁률, 충원율 등 과거의 자료를 살펴보고요 전년도와 달라진 현재도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특히나 이전 연도와 달라진 부분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본다는 의미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예를 들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인원의 변화입니다 인원의 변화가 과하게 크거나 과하게 작은 경우에는 제일 먼저 입시 결과에 영향을 주게 되는 부분이고요 지표가 변하거나 또 반영 비율이 크게 바뀌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어떤 특정 영역에 작은 부분이 커진다 이런 부분들은 단순히 그냥 변경된 부분이 아니라 입시 결과에 영향을 주게 된다라는 것도 꼭 참고를 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가산점 등으로 인해서 변화가 있는 대학 같은 경우에는 이전 연도 입결을 쓰는 것은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총점의 구조나 눈금이 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단순한 입시 결과보다는 백분위나 누적 백분위 같은 것을 활용해 조금 더 효과적으로 비교하시는 걸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지난해 입시 결과도 그리고 전체의 눈금까지 꼼꼼하게 살펴봐라라고 조언을 해 주셨는데요 이 정도면 따져볼 건 다 본 것 같은데 아직도 볼 게 남아 있는 겁니까? 박문수 교사 / 서울 청원여자고등학교 네 아까도 말씀드렸고 이제 정말 중요한 단계입니다 다섯 번째는 이제 대학별 환산 점수를 통한 본인의 석차를 알아봐야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반영 비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환산 점수가 높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높은 부분이 있으면 분명히 감소하는 부분도 있다라는 걸 참고하실 필요가 있겠는데요 영역별로 유불리가 있는 경우는 유리함의 크기만큼 불리함의 크기도 존재하므로 상쇄되는 부분이 존재해서 유리함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셔야 되겠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점수지만 비율에 따라서, 산출식에 따라서 석차가 유지 또는 상승이 될 수 있지만 역전이 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이런 부분들은 학생들이 직접 챙기기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많은 도구가 있는 것을 권장드리고 싶은데요 대표적인 경우는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SEN-Jinhak 같은 교육청 프로그램 같은 것이 있겠고요 그리고 무료입니다, 대기업 상담 전화를 통해서 또 어디가 입력된 성적을 통해서 본인의 유불리를 확인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대학별 환산 점수에 따른 누적 백분위를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공교육에서도 그리고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도 좋은 게 많으니까 꼭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시 이월 규모 같이 또 해마다 바뀌는 상황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요? 박문수 교사 / 서울 청원여자고등학교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이제 단순한 고정된 값으로 확인을 해 봤더라면 이제는 가변적인 부분을 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입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우선 이월된 인원을 보셔야 되겠습니다 다음 주 27일이 되면 수시가 마무리가 됩니다 그때는 이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들이 반영된 것이 발표가 됩니다 그리고 지원 경향도 중요하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경쟁률의 추이도 좀 살펴볼 필요가 있을 텐데요 경쟁률을 보고 쓰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대학의 결과 자료를 보면 학생들이 마지막 날 지원을 하는 폭이 큽니다 심지어 작년에 어느 대학은 마지막 날 경쟁률 보고 마감 직전까지 들어간 인원이 전체의 60%가 넘는 대학도 있었습니다 이건 매년 벌어지는 일인데요 그래서 경쟁률을 보고 넣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배제 요소 정도로 활용하기를 저는 권장을 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느 대학을 나는 안정권을 잡았는데 그 안정권이라고 생각한 대학의 첫날 경쟁률이 이미 작년 최종 경쟁률을 이미 넘었다면 사실은 이것을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지원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여섯 단계를 좀 설명을 드렸는데요 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