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질 석방 교섭 난항...장기화 우려 / YTN

日 인질 석방 교섭 난항...장기화 우려 / YTN

[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가 일본인 인질 석방 조건으로 내세운 여성 테러리스트와의 맞교환 교섭이 요르단 국내의 반대 여론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최명신 특파원!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 정부의 초조함도 더 커지고 있을 텐데요, 일본 정부 움직임 어떻습니까? [기자] 일본 정부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석방 교섭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사건이 곧바로 움직임이 있을 수도, 또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는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관계자들이 긴장감을 갖고 석방 교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현지대책본부를 이끌고 있는 나카야마 일본 외무성 부대신은 하루에도 몇 차례씩 외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요르단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일본인 인질 석방 교섭을 진행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요르단 국내 여론이 갈수록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어 일본 정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어제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는 국회의원과 변호사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가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IS가 인질 맞교환 조건으로 제시한 여성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 리샤위의 석방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본인 인질보다는 IS 공습 중 사로잡힌 자국 조종사를 먼저 데려오라며 요르단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요르단 시민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요르단 시민] "우리 조종사도 구속돼 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도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그를 석방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앵커] 요르단 정부의 입장도 난처할 것 같은데요? [기자] 요르단은 일본의 우방을 자처했던 만큼 국내 여론과 일본 사이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압둘라 국왕은 11차례나 일본을 방문한 친일파이고, 일본도 5명의 총리가 요르단을 방문했을 만큼 유대관계가 탄탄하지만 인질 맞교환은 정권의 운명과 직결될 정도로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IS가 요르단에 요구하고 있는 석방 목록이 추가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요르단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IS가 이전부터 27명의 석방을 요구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지난 2005년 이라크에서 요르단인 살해에 관여한 자드 카르부리 사형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