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부산 입성..."팝스타처럼 환영" / YTN 사이언스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부산 입성..."팝스타처럼 환영" / YTN 사이언스

[앵커]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신청 도시인 부산을 찾았습니다 사흘 동안 현지 실사를 벌일 이들은 마치 '팝스타'처럼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X로 부산에 도착한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첫걸음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습니다 취타대 인솔로 역사를 빠져나가자 광장에서는 월드컵 거리 응원과 사직야구장 만원 관중이 떠오르는 엑스포 응원이 펼쳐집니다 "오 부산 엑스포 부산 유치해 " 실사단이 '마치 팝스타가 된 것처럼 감동했다'는 소감을 우리 정부에 전했을 정도로 시민 5천 명이 전한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지영빈 / 부산외국어대학교 4학년 : (세계박람회를) 꼭 유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고요, 여기서 유치하면 부산이 세계화하고 시민들 자긍심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꼭 유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인파를 뒤로하고 실사단이 처음 찾은 곳은 쓰레기 매립장에서 다양한 동식물 터전으로 변한 을숙도생태공원입니다 첫 방문지로 정한 건 부산이 엑스포로 구현하려는 '자연과 지속 가능한 삶'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가 준비한 2번째이자 개최 예정지 부산에서의 첫 번째 프레젠테이션도 여기서 진행됐습니다 정부와 부산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 부주제, 메타버스 엑스포 구현 방안 등을 소개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실사단은 많은 질문을 쏟아내고 열띤 토론을 벌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 근처 호텔에 여장을 푼 실사단은 부산시장이 마련한 만찬을 끝으로 부산 현지 실사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분명히 흥미진진하고 즐겁고, 뛰어난 프로그램으로 가득할 겁니다 제가 보장합니다 ] 실사단은 남은 이틀 일정 동안 박람회 예정 부지인 부산항 북항을 둘러보고 시민사회 단체와 미래 세대도 만나며 우리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합니다 부산에서는 모두 3차례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됩니다 남은 2차례에서는 박람회장을 어떻게 조성하고 관람객을 어떻게 맞이하며 박람회 홍보를 어떻게 해 세계적인 축제를 완성할 건지를 자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4차례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한 현지 실사 결과는 보고서로 작성돼 오는 6월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170여 개 회원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 co kr) #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엑스포 #뉴스 #정보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