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률 20%대 될 수도…대공황 이후 최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美, 실업률 20%대 될 수도…대공황 이후 최악?" [앵커]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부분적인 경제 정상화에 들어갔지만, 미국의 일자리 상황은 더 나빠질 거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 상황도 심각한데, 아직 '최악'은 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이전 미국의 실업률은 3%대, 역대 최저 수준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급반전했습니다 코로나19로 4월 실업률이 14 7%, 말 그대로 급상승한 겁니다 걱정스러운 건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핵심 당국자들이, 미국의 '실업 대란'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잇따라 경고했습니다 이르면 3분기 경기 회복이 이뤄지겠지만, 당장 5~6월까지는 대공황 이후 최악 수준인 20%대 실업률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4월 실업률이 14 7%까지 높아졌는데 미국 경제가 안 좋기 때문이 아니라 셧다운 됐기 때문"이라며 "일자리 지표는 아마도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4월에 이어 5월의 일자리 수치 또한 매우 나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은 "일자리가 5월이나 6월에 '저점'을 볼 것"이라며 "실업률은 일시적으로 20%를 넘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일각에서는 25%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경기부양책을 잘 실행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내년에는 극적으로 대단한 경기회복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 트럼프 경제팀은 현 실업대란이 1930년대 대공황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면서 경제활동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