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구속여부 내일 결정…청와대 압수수색 법원심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이재용 구속여부 내일 결정…청와대 압수수색 법원심리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가 내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이르면 내일 밤늦게 결정됩니다. 행정법원도 이르면 내일 청와대 압수수색 허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수 특검팀은 어제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법원이 첫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후 26일만으로, 특검팀은 기존 뇌물공여와 횡령에 범죄수익은닉, 재산국외도피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회사 돈을 빼돌려 최씨 일가를 지원하고 그 대가로 그룹 합병 등에서 편의를 얻었을 뿐 아니라, 돈을 신고 없이 독일의 최씨의 회사로 보내고, 정유라에게 말을 사주는 방식으로 우회해 지원을 숨기려 했다는 것입니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실무 역할을 한 대한승마협회장 박상진 사장에 대해서도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제 공은 법원으로 넘어간 상태, 이들의 운명을 판가름할 영장심사는 내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청와대 압수수색 문제도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와대측은 압수수색 불발로 특검이 제재를 받는 등 피해를 입지 않는만큼 집행정지의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한편, 특검은 압수수색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사에 차질이 생겨 중차대한 공익적 요구가 실현되지 않는 등의 피해가 생긴다고 맞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검측은 대통령이 최순실에게 귀국하라고 말했다는 장시호씨의 증언을 확보했고, 최씨의 독일 도피 중에도 대통령이 최씨와 수차례 통화했다고 주장하며 차명전화 압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양측에 오늘 자정까지 추가 의견을 내달라고 요구해, 이르면 내일쯤 집행정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