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잠깐 노출도 해롭다…온몸에 악영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세먼지, 잠깐 노출도 해롭다…온몸에 악영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세먼지, 잠깐 노출도 해롭다…온몸에 악영향 [뉴스리뷰] [앵커] 황사와 함께 봄의 불청객이라던 미세먼지가 겨울 초입인 요새도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 심심찮게 들립니다 이 미세먼지는 조금만 심해져도 천식환자가 늘 정도로 몸에 해로운데요 최근에는 신경과 뼈같은 전신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가 서울 도심을 뿌옇게 뒤덮었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넘어온 황사가 주요 원인인데 봄에만 오는 줄 알았던 미세먼지는 최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장영민 / 서울시 중랑구] "공기도 텁텁하고, 숨 쉴 때 뭔가 있는 것 같은, 목에 낀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하늘이 뿌옇다보니까 가시거리도 짧고…" 특히 초미세먼지는 콧털이나 점막에 걸리지 않아 그대로 폐나 심지어 뇌에까지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하루 평균 허용치를 넘는 미세먼지에 2시간만 노출돼도 천식 환자가 4%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잠깐 노출도 위험한 겁니다 [송대진 / 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환경 기준을 초과한 날로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서 3일째 환자가 가장 많고요 미세먼지가 단순히 기도에 자극물질로만 작용하는 게 아니고 천식이나 기관지 염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미세먼지가 위협하는 건 호흡기만이 아닙니다 미세먼지에 든 카드뮴에 노출될수록 운동신경이 망가져 걸음 걸이가 더 느려집니다 심지어 골다골증에 걸리거나 뼈가 부러질 가능성이 커지는 등 전신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