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1,2루 정우영 구원등판 1사 2,3루 위기 탈출('20.7.26 두산 원정)

무사 1,2루 정우영 구원등판 1사 2,3루 위기 탈출('20.7.26 두산 원정)

좀 때늦었지만 뒤늦은 업로드 저 당시 1-2 뒤진 6회 무사 1,2루에서 여기서 점수 더 주면 오늘 끝난다 라는 생각에 정우영이 올라오는 그 자체는 120% 공감 다만 그러면서 동시에 드는 걱정은 이러고 9회 접전이면 마무리 누가 하지 (아직까지 지금 고우석이 못 미덥고, 아직까지는 막을 확률로는 정우영이 가장 믿음직한 마무리감이라고 보기에)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 정우영을 안 내면 그나마 9회에 마무리를 낼 기회조차 애초에 없을 수 있다 라는 생각에 일단 최상의 카드를 내는 게 맞다는 데 이견은 없었다 그리고 허경민 번트로 1사 2,3루로 몰린 상황이면 진짜 정우영 아니었으면 다른 누가 올라왔어도 100% 이건 실점이었다 다만 그러고 나서 대량득점으로 9회 고우석이 편한 상태에서 올라오길 바랐는데 7회초 역전은 좋았지만 정주현 행운의 3루타로 두산 박건우가 대량득점 판을 기꺼이 깔아준 걸 거기서 1사 3루에서 추가득점 없이 4-2로 마감하는 순간부터 졸라 똥줄 타서 뒤지는 줄 알았다 우리한테 이제 정우영 카드도 없는데 어떡하나 하고 하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6회 이 무사 1,2루에서 정우영 승부수 조기에 안 던졌으면 진짜 이 날 역전이고 뭐고 없었던 건 맞다 6회 단 1점이라도 추가실점했으면 1-3으로만 뒤졌어도 7회초 역전은 불가능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