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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부산 태풍 경보...곳곳 피해 / YTN
[앵커] 제15호 태풍 고니 북상으로 부산은 태풍과 울산, 경남 일부 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태풍의 중심 영향권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인철 기자! 바람이 조금 잦아든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초속 20m가 넘던 강한 바람이 낮 1시를 지나면서 약해지기 시작해 지금은 초속 10m 이하로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굵은 빗줄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고 바다에는 3, 4m의 높은 파도가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태풍 경보가 내려진 부산은 태풍의 중심 영향권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상태입니다. 태풍 고니는 최대풍속이 초속 43m나 되는 강한 힘을 가진 태풍이라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강풍으로 일찍부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 부전동에서는 버스정류장 유리 벽이 깨지면서 시민 7명이 다쳤고, 범전동에서는 바람에 쓰러진 나무가 차량 3대를 덮쳤습니다. 또, 곳곳에서 간판이 바람에 떨어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 신고가 119로 몰렸습니다. 울산에서도 빌라건물 벽면이 떨어져 차량 6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부산지방에는 오늘 하루 최대 28㎜의 비가 내렸지만, 구름이 몰려오는 하늘의 모습을 볼 때 비는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북상에 부산항만은 어젯밤 8시부터 폐쇄됐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을 오가는 모든 선박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고, 항만 내 입출항을 중단시켰습니다. 이번 태풍은 또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 퍼져 있는 적조가 사라질지, 아니면 먼바다에 있는 적조를 오히려 연안으로 이동시켜 피해를 확대할지, 어민들이 태풍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북상하는 태풍 고니에 대비해 부산과 울산 등 지역 행정기관은 시설물을 점검하고 피해 상황을 집계하며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YTN 김인철[[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