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생산 차질 빚은 반도체 부족, 내년에도 이어져" / YTN
올해 자동차 업계의 생산 차질을 일으킨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는 그동안 반도체 부족 현상이 연말이면 완화될 일시적인 문제라고 말해왔지만 이제는 극복하는 데 수년이 걸릴 '구조적 대격변'이라는 견해가 부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아시아에서 반도체 조립과 테스트 병목현상이라는 새 난관이 떠올랐는데 예를 들어 대만의 대형 반도체 회사가 반도체를 제조하면 동남아 국가 업체들이 이를 조립, 검사하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차량에 많이 쓰이는 반도체가 반도체 제조사들이 기피하는 저사양·저수익이라는 점도 반도체 부족 현상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올해 칩 부족으로 천60만 대의 차가 생산 손실을 입었다는 시장 조사 업체 ISH 마킷은 최근 내년도 전 세계 차량 생산량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에서 약 10%인 850만 대 줄였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