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방어막 뚫렸다...중국 전역 확산 / YTN

'신종 코로나' 방어막 뚫렸다...중국 전역 확산 / YTN

■ 진행 : 이종구 앵커, 차정윤 앵커 ■ 출연 :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양지열 변호사, 김형준 명지대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가장 핫한 이슈만 쏙쏙 뽑아서 정리했습니다. 오늘의 나이트포커스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각국이 비상입니다. 중국 내에서는 확진 환자가 400명을 넘어섰고 태국과 일본, 우리나라에 이어 미국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제2의 사스 사태'가 되지는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의 종로 출마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직도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황교안 대표와의 맞대결이 성사될 지도 관심입니다. 남성으로 입대해 성전환 수술을 한 부사관이 결국 강제 전역을 하게 됐습니다. 육군의 이번 결정에 변희수 하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로 재검토를 호소했습니다. 오늘의 나이트포커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패널 두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양지열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확산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벌써 중국에서는 40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먼저 교수님, 이렇게 확산하는 속도가 빠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엄중식] 초기 예상보다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많은 환자들이 매일 양산이 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원인은 초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는 화난시장에서 노출자의 범위를 결정을 하고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된 밀접접촉자 관리에 실패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처음 발생했던 우한 지역에서 초기 대응에 실패를 하면서 우후죽순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지적이신데요. 중국 내 상황 좀 알아볼까요? 먼저 21일 밤 11시에 확진자가 318명, 사망자 6명이었다가 다음 날이죠. 22일 아침 10시에는 400명으로 갑자기 확 늘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7시 10분, 455명. 그런데 저녁 7시 반에 확인했더니 또 20명 정도가 더 늘었습니다. 중국에서 계속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중국 당국의 발표는 못 믿겠다는 이런 얘기도 나오는 것 같더군요. [양지열] 다른 데보다도 중국 국민들이 중국 당국의 발표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중국 내 SNS에는 이른바 괴담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도 떠돌고 있는 상황이고. 그렇게 된 이유에는 아마도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지난해 12월 31일 말일에 발표를 하고 그때부터 부랴부랴 우한 지역을 통제하기 시작했지만 과거에 사스라든가 아니면 뎅기열병 같은 것들이 돌았을 때 중국 당국이 소극적으로 대처를 했고 그 사실을 정확하게 알리지 않았던 경험들을 중국 국민들이 가지고 있고 또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는 후베이성의 우한이라는 데가 굉장히 낯설기는 하지만 저곳이 인구가 천만이 넘는 대도시입니다. 그러면 그런 곳에서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정확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통제가 안 되다 보니까 혹시라도 중국 우한시를 넘어선 다른 곳들에도 많이 이미 퍼지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지금 있는 상황이죠. [앵커] 중국 지역별로 한번 살펴볼 텐데요. 후베이성에 지금 375명. 숫자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중국이 계속 집계를 하고 발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대략적으로 370여 명이 후베이성에서 가장 많고요. 인근 광둥성 26명, 베이징 10명, 상하이 9명. 이런 식인데 일단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