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장산은 '아기단풍' 물결...다음 주말 절정 / YTN
[앵커] 남쪽 내륙지역은 단풍이 늦게 듭니다. 단풍의 명소, 내장산도 그렇습니다. 설악산 단풍을 놓친 등산객들이 전라북도 정읍에 있는 내장산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내장산으로 가보겠습니다. 황보선 기자! 황 기자 뒤쪽으로 붉은 단풍이 보이네요. 내장산도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나 봅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울긋불긋 단풍이 주말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내장산이 단풍색을 내기 시작한 건 지난 17일입니다. 지난해보다 5일 빠릅니다. 큰 일교차 때문에 지난해보다 이르게 내장산이 색을 내기 시작한 겁니다. 하지만 완연한 단풍이라고 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기대하고 오신 분들이 실망하는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단풍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절정은 다음 주 토요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보다 8일 빨라졌습니다. 느긋하게 1주일 더 있다가 내장산을 찾으시면 단풍을 만끽하실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일주문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단풍터널이 장관으로 꼽힙니다. 이곳 단풍잎은 아이 손처럼 작고 아기자기해서 '아기단풍'이라고 불립니다. 또 아기단풍을 비롯해 고로쇠나무와 신나무 등 13종의 다양한 나무가 화려하면서도 다채로운 색을 자아냅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볕이 잘 들어 산 전체가 동시에 알록달록해집니다. 문제는 교통체증입니다. 그래서 차량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신 11월 15일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금선교∼탐방안내소까지 2.3㎞ 구간은 유료, 내장호 주차장∼월령교 2.1㎞ 구간은 무료입니다. 단풍 절정을 1주일 앞둔 내장산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1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