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하울링/ 언박싱| 교육학 책 소개| 왜 비판적 사고를 가르쳐야 할까? | 시험을 신뢰하나?| 학교 교육은 교육의 전부인가?| 복지 정책은 세금 낭비인가?
#독서 #독서 #책 #하울 00:35 20세기 성인 교육 철학 03:04 일회용 청년 06:00 시험의 시대 08:15 비판적 사고 가르치기 벌써 16개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사실 이렇게 열심히 영상을 만들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다 역시 나는 수다를 좋아하는 사람인가 영상을 찍으면서 느낀 것은 내가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편이 아니란 것이다 지금까지 모든 영상이 대본없이 이뤄진 것인데, 앞으론 대본도 조금씩 사용해보려고 한다 처음 시작은 교직 일기였다 아이들과의 배움을 추억하기 위해서! 내가 아이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줬는지 기억하기 위해서 하지만 백수가 되니 이 영상들을 더이상 찍을 수 없게 됐다 그래서 나는 무슨 영상을 올려야 하나 지금 나의 영상들은 중구난방이다 일상 브이로그, 책 언박싱, 교직 일기, 독일 교육, 독일 대학원, 국비 유학, 대학 생활 등 짬뽕 유튜브가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타겟팅을 잘해야 유튜브가 커진다고 하는데, 나는 타겟팅을 못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그래도 영상을 찍으면서 내가 영상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나누면 무엇이 좋을지 생각한 것 자체가 의미롭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영상을 시청해주는 구독자분께서 내가 다뤘으면 하는 영상 주제를 말씀해주셨는데, 그것 역시 나에게 많은 생각의 초대장을 보내줬다 14개의 영상을 찍으면서 '교육'과 관련된 책 리뷰를 주 컨텐츠로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교육학자가 쓴 교육 서적 위주로 하나 하나씩 찍으려고 한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교대 출신 사람들에게 '대학때 배운 교육학자, 인상적인 교육학자'를 물은적이 있다 그들의 대답은 존 듀이, 피아제, 비고츠키가 주를 이뤘다 이들은 19세기에 태어나 20세 초중반에 활동한 학자들이다 그 전후에 얼마나 많은 교육학자가 그들의 학문 세계를 넓혀갔는가? 내가 지금껏 읽은 교육학자들의 창의적인 생각은 왜 주목 받지 못하는가? 이 세 학자가 교육학에서 중요하다는 사실은 어떤 의심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만으로 교육학을 채우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들의 생각과 책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갔으면 한다 이 영상을 찍기 위해서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선 지금껏 읽은 교육학 서적을 들춰보고 내가 쓴 서평과 수집한 문장들을 다시 한 번 읽어보면서 영상의 대본을 완성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책을 분석적으로 다루진 못 하겠지만, 일반 독자로서 나의 감상과 나에게 중요한 개념들 위주로 설명한다면 재미있는 영상이 나오지 않올까? '이론 없는 실천은 공허하고, 실천없는 이론은 맹목적이다 '라는 말에 맞게 실천과 이론을 함께 가꿀 수 있는 교육 실천가가 되고 싶다 과연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진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배우는 자세로 시일내에 시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