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쉼터 4억 원 비싸게 구입…이규민이 알선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정의기억연대의 안성 쉼터가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데요 오늘은 쉼터를 주변 시세보다 4억 원이나 비싸게 주고 산 '고가 매입' 논란이 일었습니다 보도에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성 쉼터'는 7년 전인 2013년에는 2층짜리 단독주택이었습니다 당시 주인은 안성신문의 운영위원장이자 건축설계사인 김 모 씨의 부인 한 모 씨였습니다 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그 해 9월 김 씨 부부로부터 주택을 7억 5천만 원에 샀는데, 매입비로는 현대중공업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부한 10억 원의 일부가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당시 주변의 시세는 4억 원이 넘지 않아 고가 매입 논란이 일었습니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에 샀다고 주장하며, 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경기 안성시 금광면 부동산 중개업자 - "대지 200평이면 100만원씩 빠지면 2억이구요 집은 뭐 60평이요 그거 감가상각이 되는 건데 500잡는데 그럼 5억이잖아요 합치면 그런 거 따지면 살 때 좀 비싸게 산 것 같긴 해요 조금 " 7년여 만인 지난달 23일 4억 2천만 원에 매각한 것도 선뜻 이해가 안 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정의연은 당시 형성된 시세대로 샀다고 밝혔으며, 애초의 주인인 김 씨 부부 또한 자재를 A급으로 썼고, 비싼 나무로 조경해놨다며 매매가가 비정상적으로 높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시 쉼터 구매를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중개했던 것으로 전해져 정의연의 안성 쉼터를 둘러싼 의혹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boomsang@daum net ] 영상편집: 김민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