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_민영아파트에 '구립어린이집'(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송파구가 구립어린이집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수십억에 달하는 건축비 탓에 아파트 1층을 매입해 구립 어린이집을 늘리는가 하면, 이번엔 민영아파트 내 보육공간을 무상임대 받는 아이디어를 도입했습니다. 천서연 기잡니다. 【 VCR 】 구립 위례아이파크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습니다. 연면적 251제곱미터 규모. 만 0세부터 4세까지 다섯개 반으로 구성됐고, 정원은 쉰여덟 명 입니다. 송파구에서는 마흔여덟번 째로 선보인 구립 어린이집으로, 민영아파트내에 들어선건 처음 입니다. 【 INT 】 임민영 학부모 / 송파구 위레동 【 VCR 】 아파트 내 보육공간을 10년 무상임대 받았습니다. 본래는 아파트 측이 민간에 임대해 수수료를 받는 공간인데, 주민들이 수수료를 포기하면서 구립어린이집을 유치한 겁니다. 보육료 부담은 줄이고, 보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 INT 】 신우용 회장 / 위례아이파크1차입주자대표회의 【 VCR 】 구는 임대 받은 공간에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으로 리모델링 했습니다.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구립 어린이집 하나를 늘린 겁니다. 【 INT 】 박춘희 송파구청장 【 VCR 】 한편 송파구는 아파트 1층을 매입해 구립어린이집을 만들고, 민영어린집의 구립 전환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는 2018년까지 구립어린이집을 현재의 두배인 80개소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천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