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음주 폭력 싫었다"...아버지 살해 후 암매장 / YTN (Yes! Top News)

"상습적인 음주 폭력 싫었다"...아버지 살해 후 암매장 / YTN (Yes! Top News)

■ 손수호, 변호사 [앵커] 어버이날 아버지를 죽인 패륜 남매가 사회에 충격을 줬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형제입니다 60대 아버지를 살해하고 야산에 암매장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숨진 아버지를 암매장할 당시 친동생도 범행에 가담했다고 합니다 이 얘기도 나눠 보겠습니다 손 변호사님, 패륜 형제입니다 이번에는 일단 왜 이런 범행을 했다고 합니까? [인터뷰] 일단 사망한 당사자는 말이 없기 때문에 일단 체포된 형제의 증언만 가지고, 진술만 가지고 재구성을 할 수밖에 없는 한계는 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사망 당시 61세였는데요 아버지가 항상 알코올 중독 상태였기 때문에 술을 마시고 집에서 행패를 부렸다, 형제들에게 그리고 술을 마시면 집에 와서 집기류를 때려부수고 행패를 부리고 욕설을 하고 폭행까지 했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작년 11월 9일 새벽 0시 30분경인데요 [앵커] 지난 겨울에 있었던 일이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작년 11월이죠 그때도 대전에 있는 집에서 아버지가 만취해서 행패를 부리면서 집안에 숨겨놓은 술을 달라라고 요구를 해서 더 이상 참지 못한 형이, 큰아들이 아버지에 대해서 살해행위를 했다라고 하고 있는데요 큰아들의 진술은 또 이렇습니다 당시에 아버지가 단순히 술을 달라는 요구, 단순한 행패에 그친 것이 아니라 둔기를 가지고 큰아들을 때리려고 했다 그 둔기를 빼앗아서 내가 아버지를 살해하고 말았다라고 진술을 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보면 현장검증을 하는 화면이 나왔었는데요 화면을 다시 보여주시죠 그러니까 술을 마셔서 아버지가 행패를 부리니까 이게 너무 자주 되니까 그래서 아버지를 죽였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당시에 그러면 이게 지금 지난 12월에 일이 있었고요 지금 경찰이 이 사실을 인지하고 현장에 가서 검증을 하는 그런 화면인거죠? [인터뷰] 지금 현장검증이라기보다는 당시에 사채가 매장되어 있는 곳의 정보를 얻어서 실제로 그 사체를 발굴하는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굉장히 많은 과학수사인력이 현장에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현장검증보다는 사체 발굴 장면으로 보입니다 [앵커] 발굴 장면이요 그런데 동생은 당시에 PC방에 있었다고 하는데 동생도 범행에 나중에 가담하게 된 것 아닙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