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찬송가 170장 내 주님은 살아계서 / I Know That My Redeemer Lives / 반주 / MR

작시: 찰스 웨슬레 (Charles Wesley, 1707~1788) 작곡: 게오르그 헨델 (George F. Handel, 1685~1759) 찰스 웨슬레 목사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의 동생이며 동역자요 신앙의 인물이다. 아버지 사무엘 웨슬레 목사와 기도의 힘을 지닌 어머니 수산나 사이에서 19명의 형제 중 18번째로 1707년 12월 18일 영국 에프오드의 목사관에서 출생했다. 찰스 웨슬레는 그의 형 요한 웨슬레와 같이 교회 개혁에 있어서 매우 커다란 사명을 감당했다. 웨슬레의 개혁운동에 뒤를 따르는 그의 형제들과 추종자들은 영국국교회의 강력한 배경을 가진 자들로부터 말할 수 없는 박해를 받았다. 이런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와 믿음, 그리고 기쁨을 주는 유일한 길은 오직 찬송뿐이었으니 찬송은 이런 시련 속에서 대단한 활력소가 되었다. 그가 1788년 3월 29일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6,500여 수의 찬송 시를 지었다. 그는 집, 교회를 걷거나 말을 타고 가면서도 쉬지 않고 시를 지었다. 1726년 찰스 웨슬레는 옥스퍼드 대학교 그리스도교회 대학의 급비생으로 선정되었다. 옥스퍼드대학 재학 때 형인 요한 웨슬레와 같이 시작한 “거룩한 모임(Holy Club)” 운동은 영국교회의 개혁에 부채질했고 감리교 설립의 큰 원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1738년 5월 20일, 성령의 뜨거운 불을 받아 놀라운 영력을 얻는 새로운 체험을 했다. 그는 브리스톨에 근거지를 두고 평생을 목회, 순회전도, 종교개혁과 빈민 구제, 찬송시 작사 등으로 보냈다. 이토록 위대한 신앙의 위인 찰스 웨슬레의 배경에는 19명이나 되는 자녀를 걸러낸 어머니의 힘이 컸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아침에는 규칙적으로 일어나서 주기도문을 외우고 5세가 될 때 먼저 성경부터 배워야 했다. 글을 읽게 되면 먼저 성경부터 읽게 했는데 19명의 자녀에게 지워진 이 같은 가정교육의 과정이 거르거나 지연된 법이 한 번도 없었다. 이런 엄격한 신앙 양육의 지도력을 가진 어머니 수산나의 신앙과 인내로 양육 받은 19명의 자녀 중 9명은 근대교회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인물이 되었다. 170장의 찰스 웨슬레의 시에 붙은 곡조는 유명한 헨델의 곡이다. 게오르그 프레더릭 헨델 불후의 명작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에 제III부 「영생과 부활」의 45번, “주가 살아계심을 안다”라는 소프라노의 아리아이다. 이 메시아는 1741년 여름에 불과 24일이라는 단시일에 작곡되었다. 제I부는 예수의 강림, 제II부는 예수의 수난과 죽음, 제III부는 예수의 부활과 영생으로 작곡되어 있다. 이 작품의 첫 공연은 헨델 자신의 지휘로 1742년 4월 13일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공연되었다. 이 메시아의 모든 곡이 다 훌륭하지만,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할렐루야” 합창곡은 모든 곡 중에서 절정을 이루는 곡이다. 작곡자 자신도 자신의 곡을 감상하면서 “나는 하나님을 보았다”라고 외친 부분이 바로 「할렐루야」 합창이다. 이 「메시아」가 1743년 런던에서 연주될 때였다. 청중석에 앉아있던 영국 왕 죠오지 III세가 “할렐루야”가 연주되는 부분에 이르러 너무 감동한 나머지 자리에서 일어나 연주가 끝날 때까지 앉지 않았다. 왕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다른 청중도 모두 자리에 일어서게 되었다. 이것이 관습이 되어 오늘날도 “할렐루야”가 연주되는 부분에서는 청중의 기립하여 하나님의 영광 앞에 예를 갖추는 관례로 남게 되었다. 자료출처 문영탁. 『찬송가해설집』. 서울: 새약출판사, 1984. #예배 #찬송 #새찬송가 #찬송가 #HYMNS #반주 #170 #내주님은살아계셔 #부활 #은총의숲 #에셀나무교회 #한문재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