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화창한 주말 선비,막걸리축제 등 행사 다양

[안동MBC뉴스]R]화창한 주말 선비,막걸리축제 등 행사 다양

2017/05/27 15:52:30 작성자 : 이호영 ◀ANC▶ 좀 더웠지만 화창한 주말을 맞아 경북 내륙지역에서는 선비문화축제와 막걸리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축제장에는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 호 영 ◀END▶ 5월의 여왕 철쭉꽃이 활짝 핀 소백산 연화봉. 연분홍빛 철쭉이 산 정상을 뒤덮고 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철쭉의 화려한 자태에 고된 산행도 잊었습니다. ◀INT▶ 권호근/충북 제천시 "철쭉꽃이 아주 만개하고 예뻐서요, 다음에 또 와 보고 싶은 풍경이었어요. 날씨도 아주 좋았고요." 대통령 선거로 선비문화축제기간이 변경돼 소백산 철쭉제와 겹치면서 주말을 맞아 소백산과 선비촌 축제장에는 많은 인파들이 몰렸습니다. ◀INT▶장욱현/영주시장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함께 소백산 철쭉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5월의 정말 좋은 계절에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에 오셔서 철쭉을 만끽하시고...." 올해 처음 도입된 선비세상 증강현실 게임과 포켓몬고와 유사한 가상게임공간은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했고 선비음식 경연대회와 안향선생 휘호대회, 뮤지컬 정도전 등도 다채롭게 진행됐습니다. 예천군과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장에도 연분홍빛 사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막걸리 한 잔과 노릿노릿한 전 한 조각에 도심의 찌든 시름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INT▶진주석/구미시 "삼강 막걸리 축제에 와서 한 잔 먹고 마시니 기분 좋습니다." '주막에서 만나는 삶의 여정'이란 주제로 내일까지 열리는 삼강주막 막걸리축제는 가요제와 팔도 막걸리 전시, 곤충 푸드쇼 그리고 삼강생활예술제 등이 다채롭게 진행됩니다. 1900년 낙동강에 지어진 마지막 주막으로 뱃사공의 애환이 깃들었던 삼강주막은 2006년 복원돼 연중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모처럼 미세먼지도 없고 맑은 날씨를 보였던 경북 내륙지역은 휴일인 내일도 맑겠고 낮 최고기온은 30도까지 올라 다소 덥겠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