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낭송 ] 들에서 108 신현 낭송 전필주
들에서 108 / 신현 들길 같은 사람 하나 만나고 싶네 들길 옆에 올망졸망한 들꽃 피우고 햇살에게도 길을 내주며 바람에게도 길을 내주는 속정 깊은 들길 같은 사람 하나 만나고 싶네. 나, 외로우니 그래서 울고 싶다고 많이 외로워서 나, 사람이 그립다고 속 마음 털어 놓고 싶네. 어제도 사람이 갔는데 변변한 작별 인사 못하였다고 어제도 사람이 왔는데 변변한 만남의 인사 못하였다고 속 마음 털어 놓고 싶네. 어제도 걷고 오늘도 걷고 있는데 세상은 왜 이렇게 아직도 외로운 거냐고 들길 같은 사람 하나 만나 나, 펑펑 울고 싶네. 반복) 들길 같은 사람 하나 만나 나, 펑펑 울고 싶네. #시낭송 #들 #들길 #들에서108 #신현 #전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