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차 연장'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 3년·상환유예 1년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또 연장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을 확정하고 연착륙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그러나 아쉽게도 최근에 예상치 못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제 여건 악화로 자영업자·중소기업의 상환여력 회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태에서 당초 예정대로 9월 말에 일시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 종료시 우리 경제에 주는 충격이 우려가 됐습니다. 이에 정부와 금융권이 지난 2개월간 계속된 협의와 고민을 거듭해서 자영업자·중소기업 차주 뿐 아니라 금융권도 같이 연착륙 할 수 있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 및 연착륙 지원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 피해 금융지원은 이번이 다섯번째 연장 조치로,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4월 시행 이후 6개월 단위로 네차례 연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해 최대 3년의 만기연장, 최대 1년의 상환유예 조치가 추가 지원됩니다. 특히 일괄적으로 적용되던 만기연장은 금융권 자율협약으로 전환해 추가 지원키로 했습니다. 또 상환유예 차주는 내년 3월까지 금융회사와 협의해 유예기간 종료 이후 상환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가 임시조치의 단순연장이 아닌 근본적인 상환능력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여전히 한계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잠재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진아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코로나대출#만기연장#상환유예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