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국내 발생 53일 만에 첫 '완치자 ᐳ 확진자'...정부세종청사 비상 / YTN

[더뉴스-더인터뷰] 국내 발생 53일 만에 첫 '완치자 ᐳ 확진자'...정부세종청사 비상 / YTN

■ 진행 : 박상연 앵커, 강진원 앵커 ■ 출연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10명 늘었습니다. 그래서 총 확진자 수는 79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서울 콜센터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어제 하루 완치 환자 수가 처음으로 신규 환자 수보다 많이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정기] 안녕하세요. [앵커] 교수님, 일단 어제 상황부터 먼저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준비된 그래픽이 있는데 그래픽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게 말씀드린 것처럼 어제 하루 110명이 확진 추가돼서 7979명 확진자가 됐고요. 사망자는 1명이 늘었습니다. 67명이 됐고요. 완치 판정받으신 분은 177명, 510명이 됐습니다. 지금 보시면 여기서 눈에 띄는 게 추가로 확진된 사람은 110명인데 이제 완치 판정 받으신 분이 177명이거든요. 그러니까 완지 판정이 추가 새 환자보다는 더 많아진 게 이번이 처음인데 어떤 상황으로 볼 수 있을까요? [김정기] 지금 이 상황은 물론 완치 판정을 받으신 분들이 많이 나온다는 건 굉장히 좋은 소식이기는 합니다마는 과거에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굉장히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분들이 완치되는 수치고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과거에 800명 수준까지 하루 확진자가 나오던 수치가 감소됐던 것도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줄면서 이렇게 나오는 건데. 반대로 생각을 하시면 지금 아직까지도 하루에 확진을 받으시는 분들이 100명을 넘어가는 수준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비단 과거에 대구경북에서의 큰 확진세가 감소한 건 맞습니다마는 기타 다른 지자체에서도 여전히 집단감염을 통한 이런 확진세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결국 이전에는 대구경북을 집중적으로 주의 깊게 봤다면 지금은 수도권 등의 상황을 더 유의해서 봐야 한다라는 말씀으로도 이해를 하면 되겠죠? [김정기] 이게 더 유의하는 것보다도 약간은 제가 보기에는 심각한 수준으로 봐야 된다. 그러니까 대구경북은 예외적인 상황으로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어났던 어떤 예기치 못한 상황이었던 거고요. 지금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서 각 지자체마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수치는 이게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으로 보는 게 지금 대처하는 것에 더 올바른 방향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교수님 말씀을 들으면 한참 확진자가 많이 늘어날 때는 900명을 넘어설 때도 있었거든요, 신규 확진자가. 그런데 그게 어떻게 보면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된 영향을 많이 줬는데 그게 신규 확진을 받았던 분들이 이제 차츰차츰 완치되면서 그 숫자가 반영된 것이지 다른 지역의 지역 감염에 대해서는 우려해야 된다는 말씀이신 것 같고요. 결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정점에 다다르지는 않았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겁니까? [김정기] 그렇죠. 제가 보기에는 정점에 다달았다고 보기에는 다소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계속 진행 상황입니다, 현재는. 그러니까 정점을 향해서 계속 가고 있는 것뿐이지 아직까지 정점에 도달해서 이게 완화된다 이렇게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이렇게 생...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