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1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한국사찰 ‘완벽 그 자체’
〔앵커〕 세계적 위기와 현상에 불교와 여성 불자들의 역할을 모색한 샤카디타 한국대회 참가자들이 공식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불교 문화체험에 나섰습니다 서울 진관사를 시작으로 오대산 월정사 등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한국 전통사찰을 둘러본 참가자들은 감탄과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대 최대 국가와 인원이 참가해 규모와 내용 면에서 감탄과 만족을 표했던 1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 참가자들이 이번에는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에 또 한 번 기대와 만족을 표했습니다 세계적 위기와 현상에 불교와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치열한 토론을 이어갔던 샤카디타 세계대회 참가자들이 공식을 정을 마무리하고 진관사를 찾았습니다 도심이지만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진관사의 가람 구성에 참가자들은 진관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법당을 참배한 참가자들은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간식과 꽃차로 대회 기간 쌓은 긴장을 풀어내고 오색실을 엮은 팔찌를 만들며 친목도 다졌습니다 진관사 비천무 팀이 선보인 공연은 유월의 녹음과 어우러져 만족감을 더했습니다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과 주지 법해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호산스님도 자리를 함께해 마지막까지 참가자들의 일정을 꼼꼼히 챙겼습니다 계호스님/진관사 회주 (인류위기를 절제와 자비 존중과 지혜라는 부처님 가르침으로 해결하고자 세계 각국에서 정진하는 여성 불자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함께 토론하고 논의된 다양한 방안들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서도 지속적으로 실천되길 희망하며 제18차 샤카디타 한국대회가 원만히 회향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진관사에 이어 다음날인 28일에는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를 방문했습니다 오대산 줄기를 따라 곧게 솟아오른 전나무숲길에 들어선 참가자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상생해온 한국사찰의 사상과 가치에 부러움을 표했습니다 매치 스리살랍 /샤카디타 세계대회 태국 참가자 스님 (자연에 매우 감명 받았고 자연을 잘 보존시킨 것에 대해서도 감동받았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한국사찰은 완벽하고 매우 인상적입니다 )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수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향점은 같다며 세계적 위기에 여성불자들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정념스님/월정사 주지 (오늘날은 전환의 시대인데 불교도 크게 전환을 해야 하고 불교의 위기이기도 하다 또 승가의 위기이기도 하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뉴 패러다임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 것인가) 역대 최대 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전국비구니회와 샤카디타 코리아의 역량에 감탄한 참가자들은 1700년 역사를 거치며 독특한 수행양식과 문화를 형성해온 한국불교 문화를 직접체험하며 한국불교의 대내외적 위상과 역할에 기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월정사에 이어 한국불교 수행 성지로 꼽히는 백담사와 관음성지 양양 낙산사를 방문해 예불과 참선, 법회를 봉행하며 한국불교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예정입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