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분 조상 천도재(극락무)
사람은 누구나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는 없으며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고 없어져 버린다고 생각하지만 비록 그 사람의 육체는 없어지지만 영혼은 없어지지 않고 생전에 지은 업에 따라 육도를 윤회하다가 때가 되면 인연을 만나 환생하는데 이 영혼을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여 불가에서는 영가라고 합니다 사십구재는 죽은 뒤 다음 생을 받기까지 중유로 머무는 49일 동안 치르는 재이며, 수륙재는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위한 무차평등의 천도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백중이자 하안거가 끝나는 날인 음력 7월 보름에 승려들을 공양하면서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우란분재의 경우는 특정한 날에 치르는 천도재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