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0년 1월 11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동안, 사물들 안에 가리워진 하느님을 떠올려 봅시다 그분께서는 무생물들에게 존재를 부여하시고, 식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며, 동물들에게 감각을 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이 모든 것 이상을 주시며, 저를 성령께서 머무시는 성전이 되게 하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의 자유를 가로막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성령께서는 저를 선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이끄시고, 저의 가장 내밀한 갈망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으십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에 솔직해 질 수 있습니다 저는 주님과 저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고 싶습니다 어제 당신의 하루는 어떠했고 지금 기분은 어떻습니까? 복음 2020년 1월 11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토요일 (요한 3,22-30) 묵상요점 나이가 먹을수록 우리 스스로가 자신에게 응당 던지는 질문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예수님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나는 훌륭한가?”가 되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나는 나의 나약함을 충분히 인정하는가?”입니다 예수님을 만났을 때, “당신은 자신의 강점을 자랑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자신의 실패, 상처를 드러내고 인정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치유 받은 죄인일 따름입니다 신앙인들도 평범한 사람들과 다름없이 상처받고, 분투하고 있는 사람일 따름입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하루의 생명을 더해 주셨습니다 저희의 깨지기 쉬운 연약함에 당신의 선의를 비추어 주십시오 그리고 오늘 하루를 축복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항상 어린이들을 좋아하셨습니다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우리가 당신을 믿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당신께서 결코 우리를 버리는 법이 없으심을 우리가 믿고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 박수영 테오도로 S 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 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