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룻, 기쁨의 나오미, 자비의 보아스 (룻기 4장)
룻은 다윗의 선조가 됩니다 그리고 이 말은 마태복음이 보여주는 것처럼 예수님의 선조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아닌 모압 족속이 예수님의 선조가 된다는 겁니다 그토록 혈통을 따지는 이스라엘 민족의 입장에서 보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그럼에도 하나님은 룻을 통해 이 세상 모든 민족을 향한 구원 계획을 우리에게 알려주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룻과 나오미에게는 어떨까요? 나의 계획이 다 무너졌을 때 하나님의 계획이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은 아닐까요?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주신 것이나, 한나에게 사무엘을 주신 것처럼 말입니다 남편도, 아들도, 시아버지도, 그 모두가 다 죽었습니다 소망이 끊어졌어요 그런데 그 때 하나님께서는 보아스를 준비해놓으셨다는 겁니다 그게 우리가 룻기를 통해 한 번 더 기억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자비의 마음입니다 사랑과 섬김이죠 배려와 존중입니다 그 자비의 행동이 나오미와 룻 보아스로 하여금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과 잇는 놀라운 은혜의 통로로 쓰임받게 만들었다는 거죠 자비는 흘러갑니다 내가 베푼 자비의 흐름이 나와 너, 우리 모두를 자비로 충만하게 합니다 오늘 하루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