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 이틀째...전체 투표율 40% 넘겨 / YTN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모바일 투표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데, 전체 40%를 넘는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각 후보는 높은 투표율을 저마다 유리하게 해석하면서, 정책설명과 기자 간담회 등으로 막판 세몰이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투표가 어제 모바일부터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집계된 투표율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시작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는 오늘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요 오늘 오전 10시 20분을 기준으로 벌써 당원 82만 명 중 32만 명, 40%가 모바일로 투표권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투표 첫날인 어제 하루 동안 전체 35%, 당원 29만 명이 투표를 완료할 정도로 뜨거웠던 열기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까지 집계될 전체 모바일 투표율에 큰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이틀 동안 ARS 투표가 진행됩니다 사흘 뒤인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들은 높은 투표율을 저마다 유리하게 해석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면서 마지막 세몰이에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오전에 청년 정책 콘테스트를 진행한 김기현 후보는 높은 투표율은 자신에 대한 네거티브에 대해 분노한 당원들의 당심이 폭발한 결과이자, 자신의 안정된 리더십에 대한 지지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대선에 공이 있는 자신을 적으로 몰아 내치는 것에 대한 분노가 투표로 드러났다며, 자신을 결선 투표에 보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천하람 후보는 이준석 전 대표와 동행해 경남 창원 어시장 등을 방문하고, 황교안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면서 막판 지지층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도 알아보죠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로 당 혼란은 멈추지 않는 모습이죠? [기자] 네, 체포동의안에 대해 찬성 혹은 기권·무효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을 향해 강성 당원들이 문자 폭탄을 보내는 등 갈등이 이어지자, 어제 이재명 대표는 SNS에서 내부 공격과 비난은 상대가 원하는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자제를 요청할 정도로 내홍이 깊은 모습인데요 비명계 의원들은 당내 이견이 존중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당원에 동조하는 의원들에 대한 강력한 경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강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측은 이번 주 의원들과의 오찬 자리 등을 통해 의견 수렴과 당내 통합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 선당후사를 위해 이 대표가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비명계를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