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보이스피싱과의 전쟁' 1년…단속 35% 증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보이스피싱과의 전쟁' 1년…단속 35% 증가 [앵커] 검찰은 지난해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뿌리뽑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1년간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전년보다 35% 늘어난 800여명을 적발했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거나, 정부 기관을 사칭해 서민들을 등치는 사기 수법인 '보이스피싱'. 한동안 기승을 부리다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지만 매년 피해액만 2천억원에 이르는 등 여전히 골칫거리입니다. 대검찰청 강력부는 지난해 4월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국 지방검찰청별로 전담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그로부터 1년, 검찰은 피싱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단속인원은 35% 넘게 증가했고, 구속된 사람은 90%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단속뿐 아니라 처벌도 강화됐습니다. 검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주로 조폭에 해당하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했고, 총책은 평균 10년 4월, 중간관리책은 평균 5년여의 징역을 이끌어냈습니다. 수원에서는 콜센터를 차려두고 피싱범죄를 저질러 53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A씨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보이스피싱 사범 4만1천여명의 정보를 토대로 구축한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관련자를 끝까지 추적할 계획입니다. 특히 한 차례 피싱에 연루된 사람이 또 범죄를 저지를 경우 가중처벌하는 방식으로 재범을 억제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