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대마 성분, 효모에서 추출한다 / YTN 사이언스

의료용 대마 성분을 대마초가 아닌 효모로부터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미 UC버클리대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효모에서 대마의 약효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과 칸비디올 등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은 화학요법 후 메스꺼움을 줄이거나 에이즈 환자의 식욕을 증진하는 데 사용되고, 칸비디올은 어린이 간질 발작 치료제로 쓰입니다. 연구팀은 기존에 포도당으로 알코올을 만드는 양조용 효모에 대마 유전자를 주입했더니, 효모가 당을 이용해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과 칸비디올의 전구체를 생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방법은 대마의 약효 성분을 대마에서 추출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대마 재배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 우려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