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시위'에 서울시 '무정차' 맞대응 삼각지역 현장은? [굿모닝 MBN]](https://krtube.net/image/NGcFS_60eTk.webp)
전장연 '시위'에 서울시 '무정차' 맞대응 삼각지역 현장은?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승하차 시위가 1년을 넘겨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출근길에도 승하차 시위를 이어갈 예정인데, 서울시는 '무정차 통과'를 검토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교욱 기자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나가 있습니다. 이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삼각지역에 나와있습니다. 전장연 측은 오늘 오전 8시, 이곳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이어간다고 예고했습니다. 아직은 시작 전이기 때문에, 평소 월요일 출근길과 다르지 않지만, 시위에 맞서 서울시가 무정차 통과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시민들 입장에서는 출근을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강현석 / 서울 신수동 "삼각지에서 제가 환승을 많이 하는데, 삼각지에서 무정차(통과)를 하면, 4호선을 못 타니까…. 전철을 갈아타든지 버스를 갈아타든지 해야 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삼각지역에서 승·하차한 승객은 하루 평균 4천백여 명으로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수천 명의 시민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 상황에서 조금 전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문의했는데요. 전장연 시위와 관련해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8일에 무정차 검토 방침이 밝혀진 직후 서울시는 10일에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이르면 오늘부터 시행에 나서는 걸 검토해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역 열차 무정차 통과가 시행되면 일반 시민들이 가장 먼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전장연측은 "무정차 통과에 따른 후속 대책이 장애인의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하는 대책이기를 요청한다"며 무정차 예고와 관계없이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삼각지역에서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