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모처럼 훈풍…'1월 효과' 기대 커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증시 모처럼 훈풍…'1월 효과' 기대 커져 [앵커] 지난해 말 2,000선까지 내주며 10% 이상 폭락했던 코스피가 요새 안정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진한 경기와 해외발 악재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덕인데요 소재형 기자가 원인과 전망을 짚어드립니다 [기자] 올해 첫 거래일 2,010으로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하지만 3조원에 이른 외국인 순매수 덕에 17거래일만에 6 7%나 반등했습니다 보호무역 확산, 세계경기 동반 부진 우려에 따른 약세장 속의 주가 반등, 일명 '베어마켓 랠리'입니다 하지만 그런 한계에도 1월은 증시에 기대감이 강한 달입니다 실제 2000년 이후 1월 증시는 전년말 대비 13번 올랐고 하락은 7번뿐이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증시를 옥죄오던 악재들이 풀릴 조짐을 보이는 게 강세의 배경입니다 작년 말 위축됐던 반도체 경기의 하반기 부활 전망이 힘을 얻고 수년째 구조조정에 짓눌렸던 조선업은 수주가 뚜렷한 회복세입니다 또 최대 명절 춘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늘면, 여행, 항공업의 실적개선도 기대됩니다 대외리스크도 한층 줄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타결 조짐,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감속과 함께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도 예고 중입니다 [서상영 / 키움증권 연구위원] "(미국 금리인상 지연·미중 무역분쟁 완화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고 이 결과가 우리나라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승은 유지하겠지만 드문드문 변동성이 확대되는 그런 흐름이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다만, 급등장 뒤, 이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어 주가는 단기적 등락을 반복하며 서서히 회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