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최다치 경신 / KBS  2022.02.08.

강원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최다치 경신 / KBS 2022.02.08.

[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강원도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900명 넘게 신규 확진되는 등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방역과 치료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오늘 강원도 내 확진자 수는 얼마나 되나요? [리포트] 지금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955 명입니다 강원도 내 18개 모든 시군에서 발생했는데요 시군별로는 원주 261명, 춘천 200명, 강릉과 동해 각 72명, 속초 47명 삼척 35명 등 입니다 오늘 확진자 수는 사상 최다치였던 지난 5일 786명을 또 넘어섰습니다 확진자 급증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 등을 통한 개별 감염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속초 수산업체의 집단 감염은 인근 4개 시군에서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이후 어제(7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96명에 이릅니다 현재 영동지역은 춘천과 원주 등 영서지역에 비해 확진자 수가 적지만,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접촉 등의 이유로 올해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은 강원 도민도 전체 인구의 27%가 넘는 42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시군들은 마스크 착용과 사적 모임 자제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긴급 호소문을 연일 발표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하루 확진자 1,000명 돌파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진 확보 등 재택치료 역량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편집:정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