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토막살인' 30대 용의자 검거…"죄송합니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과천 토막살인' 30대 용의자 검거…"죄송합니다" [앵커] '과천 토막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오늘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오후 4시 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경기 과천경찰서로 압송됐는데 경찰에 범행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늘 오후 용의자인 34살 변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혀 경기도 과천경찰서로 압송된 변 씨는 범행동기와 살해 시점, 시신 훼손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변 씨는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상태로 검은색 반팔티 차림이었습니다 변 씨는 지난 10일을 전후해 51살 A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과천에 있는 청계산 등산로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4시 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변 씨를 검거했습니다 변 씨는 검거 직후 "내가 죽인 것을 인정한다"면서 "자세한 것은 조사받으면서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 씨와 A씨는 각각 노래방 직원과 손님으로 만난 사이로 그 전에는 일면식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변 씨가 노래방 도우미 문제로 다투다 살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살해 동기와 범행 수법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A씨의 시신은 이틀 전 오전 9시 40분 쯤 서울대공원 인근 등산로 수풀에서 공원 직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신체 주요 부위가 분리된 채 검은색 비닐봉지 등에 감싸져 있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