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의 오늘 이 사람] 지금 필요한 건…
북한이 괌 포위사격을 검토한다고 하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북한정권의 종말과 국민파멸’을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에서 한발 더 나간 것이지요 B1B 전폭기가 북 미사일기지 20곳을 선제타격 하는 계획도 언론에 나왔습니다 미국의 결기를 알아챈 중국은 북한비호에서 발을 빼고 있습니다 베를린 구상에 매달리던 문재인 정부의 입지는 자연히 좁아졌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남북대화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일까요 처음 청와대는 ‘한반도 위기상황이라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도 했지요 그러다 하루가 채 되지 않아 NSC를 열고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만 했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끼어들 여지가 없으니 관망하겠다는 걸로 들렸습니다 북한의 ICBM발사 때 문 대통령은 트럼프와의 통화를 미룬 채 휴가를 갔습니다 코리아 패싱이란 말이 나왔고, 트럼프 정부가 우리를 보는 시선에 불신이 어려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문 대통령의 목소립니다 우리는 결코 제3자가 아닙니다 북핵과 미사일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도 당사자입니다 우리가 달리 내놓을 카드가 없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 대통령이 계속 침묵한다면 코리아 패싱이 정말 벌어질 수도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합니다 [Ch 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 ★홈페이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 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