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서 항일 냄새가 난다고? ①] 윤치호는 왜 “총독부가 아무리 '왜설날' 강요해도 조선인은 끝내 설 쇤다”고 썼나?

[설날에서 항일 냄새가 난다고? ①] 윤치호는 왜 “총독부가 아무리 '왜설날' 강요해도 조선인은 끝내 설 쇤다”고 썼나?

영어로 ‘비밀 일기’ 쓴 일제 강점기의 별난 지식인-갑부 윤치호에게 들어보는 ‘일본인은 신정, 조선인은 설날’의 사연 일제가 신정을 쇠게 하려고 설날에는 조퇴를 금지시키고, 강제 노력동원을 시켜가면서까지 ‘조선인의 설날 쇠기’를 막으려 했지만 그때마다 조선인은 끝내 말을 안 들었다고 신정 강요는 일제 강점기가 끝난 뒤에도 이승만 정부, 박정희 정부가 줄기차게 밀어붙였지만 설날(구정)을 쇠는 국민들의 물결은 끝내 막을 수 없었던 이유는? 조선총독부 같은 부정한 권력이 강요하는 것에는, 부당한 방법으로(불법으로) 맞서도 결국 ‘불법 = 정의’가 되는 희안한 현상을, 조선인-한국인의 줄기찬 설날 쇠기에서 확인해볼 수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