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동절 대규모 시위 예정...긴장 고조 / YTN
[앵커] 프랑스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법 개정안 반대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내일, 노동절에는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캐한 최루탄 가스가 거리를 뒤덮었습니다. 시위자들은 병이나 돌, 불붙은 타이어 등을 던지며 격렬히 대항합니다. 프랑스 전역에서 수십만 명이 시위에 나서며 경찰관 수십 명이 다치고 백 명 넘게 체포됐습니다. 노동시장 유연성을 위해 프랑스 정부가 좀 더 쉽게 직원을 해고할 수 있는 노동법 개혁안을 내놓은 지 두 달. 전국적으로 노동자와 대학생, 고등학생까지 나서 총파업 시위에 나섰습니다. [다니엘 아르티 / 밤샘시위대 : 처음 난민들은 여기 있었고, 그들은 이제 이곳에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영구 직업을 바라고 있는 이유입니다.] 다음 달 1일 노동절에는 청년층이 다시 한 번 대대적인 노동법 개정안 반대 시위에 들어갑니다. 전국에서 매일 밤 '밤샘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젊은이들은 노동절을 계기로 노동조합과도 손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철도 노동자들은 이미 파리 '밤샘 시위대'를 찾아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의회는 다음 달 3일부터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 논의에 들어갑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노조와 학생 주요 지지층에게 갈수록 외면받고 있는 가운데 노동절 총파업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4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