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리뷰만 참고해요"…유통업계 '실사용 후기' 경쟁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물건을 살 때 어떤 걸 참고하시나요? 인플루언서 글은 뒷광고나 협찬이 의심되다 보니 일반인이 '내 돈 주고 내가 산' 이른바 내돈내산 후기를 보는 경우가 많아졌죠 이렇다 보니 유통업계도 생생한 후기를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배달 음식을 자주 주문하는 20대 직장인입니다 식당을 고를 때 배달앱에서 '리뷰'로 불리는 다른 사람의 후기를 주로 참고합니다 ▶ 인터뷰 : 박지헌 / 서울 잠원동 - "사진을 보고 선택을 하는 편이고요 저랑 입맛 맞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 단순 광고글 보다는 실제 이용객들의 생생한 경험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소비자들은 광고가 아닌 것처럼 속인 글이나 협찬 홍보 게시물에 거부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매출을 고려한 유통업계는 일반 소비자들이 후기를 올리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펼칩니다 진짜 후기를 위해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적립금을 주는가 하면, 300자 이상의 상세한 리뷰를 남기면 각종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후기를 보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면 후기를 작성한 소비자가 판매자와 수익을 나눠갖는 모델까지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정범 / 스타트업 대표 - "과감한 인센티브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리뷰 콘텐츠를 올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서 재판매가… " 광고와 협찬 속에 '진짜 후기'를 찾으려는 똑똑한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전략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 [nobangsim@mbn co 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MBN #유통 #후기 #내돈내산 #리뷰 #김도형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