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내 집' 마련하려면 돈 안 쓰고 14년 모아야 / YTN
[앵커]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번 돈을 하나도 쓰지 않고 14년 넘게 모아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청년 가구와 고령 가구의 주거 수준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5만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하는 PIR을 보면 서울은 14 1배로 14년 1개월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기준으로 보면 6년 8개월이 걸립니다 [김미리 /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 사무관 :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 1배, 광역시 등은 7 1배, 도 지역은 4 2배로, 모든 지역에서 PIR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생애 최초로 집을 사는 데 걸리는 기간은 2020년과 마찬가지로 7년 7개월로 조사됐습니다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중, RIR은 전국 기준 15 7%로 2020년 16 6%보다 0 9%포인트 줄었습니다 다만, 서울은 21 3%에서 지난해 21 6%로 늘었습니다 가구주 연령이 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 청년 가구와 만 65세 이상인 고령 가구의 주거 수준 격차도 컸습니다 청년 가구는 81 6%가 임차인이지만, 고령 가구는 19 6%만 임차인입니다 자가에 사는 고령 가구는 75 7%였지만 청년 가구는 13 8%였습니다 거주 형태별로 봐도 청년 가구는 단독주택 비중이, 고령 가구는 아파트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대 1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