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와이키키 서핑과 겨울 하와이의 노을 #하와이여행 #겨울여행 #해외여행 #하와이 #서핑
와이키키(Waikiki)라는 이름의 의미는 하와이어로 '물이 흘러나오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예전에는 이 지역이 실제로 습지대였고, 하와이 왕족들이 서핑을 즐기던 특별한 장소였죠 19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와이키키는 그저 조용한 해변마을이었습니다 하지만 1901년 최초의 호텔인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이 문을 열면서 큰 변화가 시작되었어요 재미있는 사실은 이 호텔이 처음에는 고작 75개의 객실만 있었다는 것입니다 와이키키 해변은 서핑의 역사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곳입니다 1800년대 말, 하와이 원주민들의 고대 서핑 문화가 세계에 처음 소개된 장소이기도 하죠 특히 재미있는 이야기는 '서핑의 아버지'라 불리는 듀크 카하나모쿠(Duke Kahanamoku)에 관한 것입니다 그는 와이키키 비치 보이즈의 일원으로, 올림픽 수영 선수이자 뛰어난 서퍼였습니다 1910년대에 그는 전 세계를 다니며 서핑을 시연했는데, 당시 사람들은 그가 물 위를 '걷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놀라워했다고 합니다 그는 와이키키 비치보이로 일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서핑을 가르쳤고, 덕분에 와이키키는 서핑의 성지가 되었죠 와이키키의 파도는 초보자들에게 특히 좋은데, 이는 바다 밑의 산호초가 파도를 부드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현지인들은 이 완벽한 파도를 '롤러' 파도라고 부릅니다 파도가 마치 롤러처럼 부드럽게 굴러오기 때문이죠 재미있는 현지 전통도 있습니다 서퍼들이 첫 파도를 타기 전에 해변가에서 레이(하와이 전통 꽃목걸이)를 바다에 던지는 의식을 하는데, 이는 바다의 신 '나모'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일부 현지 서퍼들은 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죠 또한 와이키키에서는 '탠덤 서핑'이라는 독특한 서핑 스타일이 발전했는데, 이는 두 사람이 한 보드에서 함께 파도를 타는 것입니다 이는 하와이의 로맨틱한 서핑 문화를 대표하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또 재미있는 사실은 와이키키의 모래가 사실 '수입산'이라는 것입니다 1920년대부터 해변이 침식되기 시작하자, 호주와 다른 태평양 섬들에서 모래를 가져와 해변을 복원했답니다 1950년대에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영화 '블루 하와이'를 이곳에서 촬영하면서 와이키키의 인기는 더욱 치솟았고, 지금은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휴양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와이키키 해변은 하와이 왕족의 휴양지에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변모한 흥미진진한 역사를 가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