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댓글' 김태효 압수수색…검찰, MB청와대 겨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군 댓글' 김태효 압수수색…검찰, MB청와대 겨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군 댓글' 김태효 압수수색…검찰, MB청와대 겨냥 [앵커] 검찰이 이명박 정부시절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 의혹과 관련해, 군과 청와대 간 연결고리로 의심받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을 곧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칼끝은 이제 당시 청와대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군 사이버사 정치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의 자택과 성균관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대외전략비서관과 대외전략기획관 등을 지낸 인물로, 청와대에서 군 사이버사와 이 전 대통령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군 사이버사령부가 당시 여권을 지지하는 정치활동을 벌이고, 심리전단 요원을 증원하는 과정에 김 전 비서관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압수물 분석 등을 마치는 대로 김 전 비서관을 소환해 정치공작 활동에 이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추궁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의미있는 자료도 일부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임관빈 전 정책실장이 구속적부심을 거쳐 석방되며 주춤했던 군 사이버사 수사에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민간인 댓글부대 운영과 정치인, 문화예술인 지원배제 공작 등 각종 의혹의 정점에 선 원세훈 전 원장을 두달만에 다시 소환한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는 국가안보, 대북활동과 관계없는 공무원의 정치개입에 대한 수사라며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검찰이 김 전 비서관 강제 수사에 돌입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한 사전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