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부엌 '소주방' 100년 만에 복원 / YTN
TV 드라마 주인공 대장금이 임금에게 올리는 음식을 요리하던 경복궁 '소주방'이 100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문화재청은 궁궐 부엌 '소주방' 건물 17동을 지난 2011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3년 4개월에 걸쳐 복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주방은 내부 용품을 재현하고 궁중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5월 2~10일 열리는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맞춰 일반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소주방은 임금의 수라를 장만하던 내소주방과 궁중잔치 음식을 차리던 외소주방, 그리고 임금의 별식을 준비하던 '생물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소주방은 1395년 경복궁 창건 이후 궐내 시설을 정비하면서 들어섰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됐습니다. 고종 2년인 1865년 경복궁 재건 당시 다시 지었지만 일제강점기인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를 개최하면서 여러 전각과 함께 헐려 없어졌습니다. 소주방 복원은 문화재청이 1990년 이래 장기계획으로 추진 중인 경복궁 복원사업의 일환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광화문, 흥례문, 강녕전, 교태전, 소주방 등 142동을 복원했습니다. 고종 당시 500여 동이었던 규모에 견주어 28.4%가 원래 면모를 되찾은 셈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50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