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2 은광교회 성백용목사 주일낮예배말씀 내가 무엇을 가지고 나아갈까
“내가 무엇을 가지고 나아갈까” (구약/미가 6:1~8) 미가 선지자는 기원전 8세기에 남유다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였던 예언자이며, ‘베들레헴에서 메시아가 태어날 것’이라는 메시아의 탄생 예언(미 5:2)으로 유명합니다 그가 예언자로 활동한 시기는 유다 백성에게 위기감과 두려움을 준 대격변기입니다 기원전 722년에 유다의 형제 나라인 북이스라엘이 아시리아 제국에 의해 멸망당하고, 북쪽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는 새로운 신흥제국 바벨론이 등장하였습니다 히스기야 왕시절 아시리아 산헤립의 침략으로 예루살렘 성은 함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미가는 심판의 위기에 처한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불러내서 주님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방의 우상들을 섬기며, 하나님을 떠나 영적인 간음을 범하였습니다 그들은 또한 약자를 착취하고, 폭력과 압제가 만연한 세상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시 새롭게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정으로 바라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다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까? 먼저, 우리는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6절) 우리는 무너진 예배의 자리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 날마다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깊은 사귐과 만남이 우리의 삶의 최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8절, 전반부) 우리는 우리의 관심을‘세상과 나 중심’에서‘하나님 중심’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지식과 사랑이 풍성해지고 날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한 삶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8절 후반부) 우리는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공의를 행하고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