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위기, 기회로 바꾸겠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위기, 기회로 바꾸겠다”

[국방뉴스] 2020 05 11 문재인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위기, 기회로 바꾸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을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우리의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관계에 대해선 “남북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현구 기잡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국민의 힘으로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겨온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방역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됐다면서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대해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정면 돌파를 강조했습니다 다만, 지금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단계라고 하더라도 그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 아닌 만큼 최근 발생한 유흥시설 집단 감염을 예로 들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마지막까지 더욱 경계하며 방역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또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2차 대유행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질병관리 체계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금의 경제위기가 100년 전 대공황과 비교되고 있다며, 경제위기 극복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전했습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선 남북 간, 북미 간에 소통이 원활한 상태는 아니기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제는 북·미 대화만 바라보지 말고 남북 간에 있어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내서 해 나가자 기존의 유엔 안보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사업들도 있고, 또 일부 저촉된다 하더라고 예외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사업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사업들을 (남북 간)함께 해 나가자고 지금 제안하고 있습니다 ”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남북 간 방역 협력이 현실성 있는 사업이고 유엔 안보리 제재에도 저촉되지 않는 사안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방뉴스 문현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