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남북철도 공동조사 '기적' 울린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오늘 남북철도 공동조사 '기적' 울린다 [앵커] 남북이 철도 연결을 위한 북측 구간 공동조사를 오늘(30일)부터 시작합니다. 조금 전 점검단을 태운 우리 열차가 서울역을 출발했는데요. 서울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봅니다. 이재동 기자, 조금 전 열차가 출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역 승강장에 나와있는데요. 조금 전 6시 40분에 이곳 승강장에서 우리측 공동점검단을 태운 열차가 출발을 했습니다. 이 열차를 탄 우리 측 조사단원 28명은 앞으로 북한의 철도를 운행하면서 선로는 괜찮은지, 또 터널 같은 시설은 문제가 없는지를 직접 살피게 됩니다. 이렇게 조사한 자료는 남북 철도 연결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예정인데요. 남북 철도 운행이 지난 2008년 중단됐으니까요. 우리 열차가 북한 지역으로 가는 건 정확히 10년 만입니다. 거기다 동해선의 금강산에서 두만강까지의 구간은 분단 이후 우리 철도차량이 처음으로 운행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른 아침이지만 이곳 서울역 승강장은 수많은 취재진이 모여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습니다. 또 열차를 타는 우리 점검단들, 그리고 북측까지 열차를 운행할 기관사의 표정도 직접 볼 수가 있었는데요. 설레임과 그리고 약간의 긴장감을 함께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이곳을 출발한 열차는 임진강역을 지나 이제 오전 8시쯤 도라산역을 거쳐 북측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공동조사가 끝나는 날까지 아무쪼록 원활하게 조사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