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작...野, 강력 반발 / YTN

검찰,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작...野, 강력 반발 / YTN

[앵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두 번째 시도 만에 여의도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민주당은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윤태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입니다 [앵커] 네, 조금 전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작한 거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은 조금 전인 오후 2시쯤 민주당사 8층 민주연구원 부원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오전 8시 45분쯤 압수수색을 위해 민주당사에 도착한 지 5시간여만인데요, 현장에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변호인도 입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의 범위는 민주연구원 내 공용 컴퓨터입니다 김 부원장 말고도 다른 부원장들도 쓰는 컴퓨터기 때문에 당직자들과 변호인이 입회한 가운데 검찰이 찾는 자료를 정확히 특정하려는 포렌식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검찰의 압수수색은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민주당 당직자들이 검찰이 당직자들과 섞여 당사 8층에 올라왔다며, 부당한 영장 집행이라고 반발하면서 대치가 이어졌는데요 오전에는 이재명 대표가 당사에 방문해 비통한 심정으로 이 현장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도 오전과 오후 잇달아 의원총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고, 국정감사 기간 야당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돌입은 국회를 무시하고, 야당을 탄압하고 국감을 방해하는 침탈행위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국정감사 사실상 마지막 날, 그리고 내일 대통령 시정연설을 앞두고 민주당 압수수색이 진행되면서, 정국은 다시, 빠르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이곳 당사 건물 안에서 진행되는 압수수색 상황 관련한 분위기 계속 취재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YTN 황윤태입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