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뉴스]이색 시무식으로 새해 첫 출발
【 앵커멘트 】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각 기관들이 딱딱한 시무식 대신 이색 시무식으로 새로운 마음을 다졌습니다 사무실이 아닌 출근길 거리인사로 새해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떡국 대접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김진석 기잡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대전 오정네거리,대덕구청 직원들이 겨울 바람을 맞으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실내에서 진행하던 틀에 박힌 시무식의 모습을 벗어나 행정현장에서 한 해 첫업무를 시작한 겁니다 200여명의 공무원은 대덕구 주요 교차로 4곳에서 출근길 인사로 구민을 위한 마음 가짐을 다졌습니다 ▶ 인터뷰 : 박수범 / 대전 대덕구청장 - "시민과 함께 올해부터는 직접 현장에 나와서 주민들께 새해 인사 겸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이 섞여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 대전 유성구청도 뻔한 시무식 대신 샌드아트 공연으로 새해 첫 월요일을 시작했습니다 평평하게 펼쳐진 모래에서 별이 나타나기도 하고, 환하게 웃는 사람들의 모습도 펼쳐집니다 하이파이브도 하며 보람찬 한 해를 기약했습니다 ▶ 인터뷰 : 장인하 / 유성구청 새내기 공무원 -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시무식을) 해서 감동적이고 재미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일에 대한 전문성을 많이 키워서 발전하는 한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적십자사 대전,세종 지사에는 뜨끈 뜨끈한 떡국이 차려졌습니다 시무식 대신 따뜻한 떡국을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 200여명에게 제공하며 희망을 나눴습니다 ▶ 인터뷰 : 정상철 / 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회장 - "직원분들이 조금씩 모았어요 그 것으로 어르신들 떡국이라도 한 그릇 대접해 드리고, 조그만 선물이라도 이렇게 챙겨 드리는 것이 적십자사가 지향하는 목적과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 TJB도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시청자를 위한 진정한 지역방송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해가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TJB 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