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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통위 2년만에 방북…만월대 발굴현장 시찰
국회 외통위 2년만에 방북…만월대 발굴현장 시찰 [앵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고려 왕궁 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개성 만월대 발굴현장을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외통위원들이 북한을 방문한 건 2년 만인데요.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외통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습니다. 방북단은 반나절의 짧은 시간 동안 고려 왕건릉, 고려 박물관과 개성 만월대 발굴 유적지 등 3곳을 시찰한 뒤 복귀했습니다. 외통위의 방북은 2013년 개성공단 방문 이후 2년여 만입니다. 만월대 궁궐터는 지난 2007년부터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했으며, 우리 국립고궁박물관에 만월대 출토 유물 입체영상, 유적 사진자료, 광복 이전 발굴 만월대 유물 등을 전시한 바 있습니다. 북측이 이례적으로 여야 의원들을 한꺼번에 초청한 것을 두고 민간교류 활성화와 남북 관계 개선의지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앞서 북측은 지난달 외통위 의원들의 개성공단 현장 시찰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나경원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문화발굴사업을 공동으로 해서 그다음은 고구려 고분을 같이 발굴한다든지 궁예도성을 발굴하는 사업까지 이어진다면 좀 더 활발한 남북의 접촉면이 더 다양해지지 않을까…" 외통위는 방북 성과를 토대로 국회 차원의 발굴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