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물가' 석 달째 급등…배추 118% 상승

'밥상 물가' 석 달째 급등…배추 118% 상승

'밥상 물가' 석 달째 급등…배추 118% 상승 [앵커] '밥상 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추가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오르는 등 신선식품 가격이 석 달 연속 전년 대비 10%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1년 전에 비해 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 달째 1%대 상승률을 보이며 0%대 물가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서민 생활과 밀접한 이른바 '밥상 물가'만 떼 놓고 보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채소와 과일, 어패류 등 신선식품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6% 올라, 석 달 연속 10% 가까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배추 가격이 두 배 이상 급등했고, 양파와 무는 각각 70 3%, 66 3%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올 초 폭설과 한파의 여파가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영제 /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특히나 채소 부분이 최근에 상승률이 높은데요 전월 대비로 보면 지난달에 5 6% 하락했고, 이번 달에도 1 7% 하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완화되는 추세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 한편, 서비스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2% 상승했습니다 시내버스 요금은 9 6%, 하수도 요금 20 5%, 전철 요금 15 2% 등 공공서비스 요금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