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쉰다’ 237만 명…통계 작성 후 최대 수준 | 뉴스A LIVE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4월 20일 (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정철진 경제평론가] 통계청 3월 고용통계 내용 중 한 단면입니다. 보통 우리가 실업률, 실업자는 경제활동 인구 중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 일자리가 없는 사람을 따집니다. 경제활동인구는 어떻게든 본인이 구직활동을 하거나 경제 활동을 할 의사가 있는 겁니다. ‘그냥 쉽니다’는 비경제활동인구, 구직 등을 아무것도 안 하는 겁니다. 지금 보시면 236만 명, 1년 전보다 거의 36만 명이 늘어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코로나19 고용 충격 때문에 아예 경제 활동의 의욕 자체가 꺾여버린 숫자입니다. [송찬욱 앵커] ‘그냥 쉬었음’이라고 답한 사람들, 어느 나이대가 가장 많았습니까? [정철진] 비중으로 보면 20대가 3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41만 2천명입니다. 20대가 작년 대비 10만 명 넘게 완전히 멈춰선 겁니다. 20대는 취업 길도 막히지 않았습니까?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도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20대들이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만에 하나 고용패닉이 이어간다면 30대, 40대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송찬욱] 일자리를 찾는 걸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일자리를 가지고 싶어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서 문제 아닙니까? [정철진] 저도 처음 보는 그래프인데요. 얼마나 고용 충격이 위기인지 알 수 있습니다. 파란선으로 뚝 떨어진 그래프가 취업자 수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9만 5천명은 직장을 잃어버린 겁니다. 더 큰 문제는 저 쭉 올라가는 임시 휴직자 126만 명 선입니다. 임시 휴직자가 거의 126만 명이 늘어간 것입니다. 코로나19발 고용쇼크가 더 이어진다면 취업자 감소폭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송찬욱] 임시 휴직자 등이 지금 다 실업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인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고용 문제를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운영 중이잖아요. 이것부터 손을 봐야하는 걸까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임시 휴직자 문제가 더 지속되면 구조조정이 될 것 아니겠습니까. 당국에서는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라고 해서 노동자가 월급을 조금 덜 받고, 사주가 힘드니까 정부가 일정정도 지원을 해주면서 고용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하는 제도를 대폭 늘려놓았습니다. 이 제도는 문제가 까다롭습니다. 소급 적용이 안 되고, 지원금을 받으면 신규 채용을 못합니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잘 이용할 수 있게끔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송찬욱] 정부가 고용 문제에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계속 주목해야할 것 같습니다.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리=호현지 인턴 ※자세한 내용은 뉴스A LIVE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A LIVE] 채널A 뉴스A LIVE (10:50~12:10) #A라이브 #뉴스 #뉴스alive ▷ 공식 홈페이지 http://www.ichannela.com ▷ 공식 페이스북 / channelanews ▷ 공식 유튜브 / tvchanews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https://www.youtube.com/tvchanews?sub...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 ▷ 페이스북 / channelanews ▷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ch/channel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