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입맛까지 사로잡은 하동녹차…'월드 명품 차'로 성장 [전국네트워크]
【 앵커논평 】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경남 하동 녹차가 수출 300만 불 시대를 열었습니다 가루녹차의 맛과 향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인데,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리산 자락을 따라 싱그러운 초록빛 세상이 펼쳐집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라난 왕의 차, 하동 녹차입니다 수확된 녹차는 가공공장으로 직행해 살균작업에 들어갑니다 180도 이상의 고온 스팀을 맞고 나면 유해균 99% 이상이 박멸됩니다 살균을 마친 녹차는 기계식 맷돌에 들어가 고운 입자의 가루 녹차로 다시 태어납니다 하동 가루녹차는 미국의 스타벅스 등 세계 15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연 / 하동녹차 연구소 가공공장 대표 - "요즘 카페 시장에서 많이 드시고 있는데, 밀크 티, 라떼, 빙수 이런 것들이 전부 가루 녹차를 활용해서 만든 제품들입니다 " 올해 누적 수주량은 114톤, 수출액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3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5년 전 첫 수출 이후 무려 6배 이상 성장한 겁니다 하동군은 내년 세계차엑스포를 앞두고 녹차 생산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경남 하동군수 - "깨끗한 하동에서 나는 차를 사먹기 위해서 주문을 할 것으로 보고 오히려 생산량을 배로 어떻게 늘릴 건지 행복한 고민을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하동 녹차가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MBN #전국네트워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