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임종성·허종식 압수수색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임종성·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두 의원 모두 검찰이 확보한 핵심증거인 '이정근 녹취록'에 등장하는 인물인데,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허종식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4월 이성만 의원 외 현역 의원이 돈봉투를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 대상이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혐의는 정당법 위반, 검찰은 두 의원이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직전 윤관석 의원이 뿌린 현금 300만 원의 돈봉투를 수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관석 / 무소속 의원 (지난 8월) - "법원 심사에 성실하게 소명을 잘했습니다 " 이정근 민주당 전 사무부총장도 지난달 윤관석 의원 재판에서 재작년 4월 녹취록상 "'인천 둘'은 이성만·허종식 의원, '종성이'는 임종성 의원이 맞다"고 직접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수사가 내년 4월 총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검찰은 어떤 정치적인 고려도 하지 않고 신속히 수사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이 끝난 뒤 두 의원은 모두 입장문을 내고 300만 원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이 두 의원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수수 의혹을 받는 나머지 의원들과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 대한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 co kr] 영상편집 : 김민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