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기독교 강요 1권 13장] 성경은 창조이래 삼위를 포함하는 하나님 한 본체를 가르쳐 준다. (2)

[칼빈의 기독교 강요 1권 13장] 성경은 창조이래 삼위를 포함하는 하나님 한 본체를 가르쳐 준다. (2)

언약성경장로교회 주일성경공부(5 15 2022) 용명중 목사 6202 S Tyler St, Tacoma, WA, USA 98409 ================================== Book I – 창조주 하나님에 관한 지식 The Knowledge of God the Creator Chapter 13 – 성경은 창조이래 삼위를 포함하는 하나님 한 본체를 가르쳐 준다 5 신학적 용어의 한계와 필요성 (1) 저는 성부, 성자, 성령이 한 하나님이시면서 성자는 성부가 아니고, 성령도 성자가 아니고, 각각 특유한 자질을 갖고 계시다는 신앙에 만인이 동의한다고 하면 이 용어들을 쓰지 않기를 바랄 것입니다 (2) 어거스틴의 해명도 이와 유사한데, ‘휘포스타시스(hypostasis: 위격)’는 인간의 언어가 이러한 고차원 적인 것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빈약하므로 부득이 사용한 것이고, 그것이 어떤 것인가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성부, 성자, 성령이 셋인가를 말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6 가장 중요한 개념이 갖는 의미 (1) “위격(person)”은 하나님의 본질 가운데 있는 “실재(subsistence)”를 뜻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두 실재와 서로 관계를 갖고 있으면서도 교류할 수 없는 고유성(incommunicable quality)에 의하여 구별되어 있다 (2) 만약 말씀이 단순히 하나님이요, 나름의 특유한 표시가 없다고 한다면 ‘말씀이 항상 하나님과 함께 계신다 (요 1:1)’ 고 한 요한의 말은 잘못된 것이라 해야 할 것이다 (3) 그런데 요한은 곧 이어서 말씀은 하나님 자신이라고 덧붙여 우리에게 본질의 유일성(the essence as a unity)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러나 아버지 안에 거하지 않고는 하나님과 함께 있을 수 없으므로 여기서 실재의 개념이 명백해집니다 (4) 즉, 이 실재는 본질과 상호관계를 맺고 있어서 그것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지만 또 동시에 그것과 구별되는(distinguished) 특별한 표시(special mark)를 지닙니다 그러므로 세 실재는 각각 나머지 실재와 관계를 맺으면서 동시에 어떠한 특별한 자질(special quality)에 의해 구별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5) 터툴리안(Tertullian) – “하나님 안에는 본질의 유일성에 조금도 영향을 주지 않는 일종의 분배(distribution)와 경륜(economy)가 있다” *경륜(經綸)- 조직, 계획, 다스림 * 터툴리안(Tertullian) [A D 155-240] 북아프리카 카르타고의 비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법률을 공부하여 변호사가 된 그는195년 순교자들이 신앙을 지키고자 순교하는 모습에 감동받아 기독교인이 되었다 교회사 최초로 라틴어를 사용했는데 삼위일체(Trinity)를 비롯한 라틴어 신학 용어 982개를 만들어냈다 아프리카의 제일 신학자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신학자이다 7 말씀의 신성 (1)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앞에 제시될 때, 단지 일시적으로 하나님에게서 나와 공중으로 내던져지고 사라져 버리는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불합리한 일입니다 (2) 오히려 “말씀” 이란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영원한 지혜를 의미하고 이로부터 모든 신탁(oracles)과 예언(prophecies)가 나옵니다 (3) 베드로가 증거하는 바와 같이 구약의 선지자들도 사도들이 한 것처럼 그리스도의 영으로 말미암아 말했습니다 그 때에는 그리스도께서 아직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말씀을 시간이 생기기 전에 성부로부터 난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1:10-11) 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the Spirit of Christ who was in them)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4) 모세는 이것을 우주 창조 기사에서 분명하게 가르치는데, 거기서 그는 이 말씀을 중재자로 묘사합니다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영광이 그의 형상 속에서(in his image) 빛나게 할 목적이 아니라면, 모세는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서 개개의 창조 행위에 있어서 ‘이렇게 혹은 저렇게 되어라(Let this or be done)’ 말씀하셨다고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하겠습니까? (5) 사도들은 성자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세상을 지으셨고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신다고 더 훌륭하게 해석했습니다 (히브리서 1:2-3)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through whom also He made the worlds)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the brightness of His glory and the express image of His person)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upholding all things by the word of His power)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6) 그리스도는 자신이 세상이 시작될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부단히 일하신 사실을 확증하면서 모세가 간략히 언급한 것을 보다 명료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5:17)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7) 그러므로 말씀은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신 하나님이시고 동시에 성부와 더불어 만물의 근원이었습니다